Jay의 잡다한 글/호주자료

최악의 황사가 호주 NSW 지역을 덥쳤다 ㅠ

uhakpen jay 2009. 9. 23. 18:18
최악의 황사가 호주 NSW 지역을 덥쳤다 ㅠ

지금 시드니 황사가 이슈로 떴던데....

우리만 그런줄 알았더니, 시드니도 심각한가 보다 ㅠ
아마 NSW 지역 모두인듯...

 


 

시드니에서 많이 떨어진 내가 사는 바이런 베이도 만만치 않게 장난이 아니다 ㅠ

수업 시작하고 11시 부터 불어닥친 더스트 스톰 (Dust Storm)...

오늘 뉴스에서 예보하긴 하던데...

우리 나라 황사보다는 약할 꺼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문을 닫았는데도 코 끝에 먼지가 마셔진다.. 온통 노란색 하늘......

1시간 내로 목감기 걸릴껏 같은 느낌 ㅠ.ㅜ

호주같은 경우는 가운데가 모두 사막이라서
지금 시즌에 이런 모래바람이 분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봄에 부는 황사처럼..
다른건 호주 황사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지는 않겠지?? ㅎㅎ;

그리고 3주간 있어보았지만 비 내리는걸 한번 봤다.
아무래도 건조한 날씨탓에 이런게 심각한 먼지 폭풍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다.

먼지 바람이 불자 마자 순식간에 바깥은 노란색으로 변했다.

우리 반 담임인 믹(Mick)은 어제 페인트 칠 했단다... 아이보리 색으로...
쉣 하며 펜던지는데.. 웃음 터졌다 ㅋㅋㅋ 반애들 Teacher 놀리고 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애들 사진 찍고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보면서 수업도중에 발코니로 나갔다.
내 옆에 짝궁은 방문 열어놨다고 하는데...
심각하지 않은지 선생님한테 하는 질문은 이날씨에 서핑 가도 되냐고 물었다...

숨쉬기도 힘든데... 서핑이라니...

암튼 운좋게 옆집언니가 teacher 꼬셔서 차로 안전하게 집으로 컴백...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어야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