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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어학연수]호주인 사이에 유행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uhakpen jay 2009. 7. 24. 10:42

[호주유학/어학연수]호주인 사이에 유행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호주인들은 매년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 1초당 1,000여건의 SMS(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인들의 문자메시지 이용은 특히 12월31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에 피크를 이룬다.

 

  최근 한 정보통신 관련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업체에 등록된 휴대폰 한 대당 매일 평균 1건씩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그러나 휴대폰 사용자 중 20%만이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결국 문자메시지 중독자들이 하루 평균 5통씩 전송한다는 얘기다. 이들 대부분이 12세-39세 연령층이며 주로 여성들이라고 한다.

 

  이들이 즐겨 쓰는 문자는 단어를 아주 짧게 줄여 쓰거나 새로운 부호를 만들어 감정을 표현하는 등 문자 초보들에겐 아주 생소하다. 이런 현상은 문자메시지 서비스 초기에 메시지 전송시 한정된 용량 안에서 말할 내용을 빠르게 적어야 하는 데서 비롯됐지만 이젠 그들만의 언어로 굳어져 기성세대에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등 부작용들이 지적되기도 한다.

 

  SMS 매니아들에게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몇가지 에티켓이 있다.

  첫째, 문자로 대화할 경우 대문자를 거의 사용하지 말라(대화시 소리지르는 것과 같다).
  둘째, 문자메시지로 이성과의 데이트에 성공했다면 같은 방식으로 배신하지 말라(데이트를 청할 만한 사람이었다면 160개
정도의 문자만으로 굿바이라고 말하는 것은 비겁하다).
  셋째, 문자메시지로 스토킹을 하지 말라.
  넷째, 문자메시지와 통화를 병행하지 말라(SMS로 대인관계를 맺었다면 그 후에는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이 낫다).
  다섯째, 술에 취해 이미 헤어진 이성에게 전화하지 말라(창피스런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요즘 호주인들 사이에 유행하는 SMS 문자는 다음과 같다.

ATM     - at the moment
B4       - before
luv       - love
w         - with
;-)       - wink
:-{       - sad face
CUL8R  - see you later
BRB     - be right back(금방 돌아온다)
G/F      - girl friend
LOL      - laugh out loud(크게 웃는다)
OMG    - oh my god
PLS      - please
WU?     - what's up?(무슨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