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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호주어학연수]한.일 호주방문객 '끝없는 동반추락'

uhakpen jay 2009. 3. 13. 20:15
[호주유학/호주어학연수]한.일 호주방문객 '끝없는 동반추락'

올 1월 한국인 34% 줄어 '최대 감소폭' 기록 

  지난 1월 호주를 찾은 외국인 단기 방문객이 전년 1월에 비해 3% 증가한 가운데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호주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호주를 찾은 단기 방문객은 총 45만8300명으로 전년 대비 3% 늘어난 가운데 한국인은 전년의 2만7900명에서 1만8300명으로 34%나 줄었다.

 

  주요 국가 중 한국 다음으로 큰 감소율을 보인 나라는 일본(-33%, 2만6100명), 영국(-9%, 5만9200명), 미국(-9%, 3만3600명), 독일(-5%, 1만3100명), 캐나다(-4%, 1만2400명) 등이다.

 

  단기 방문객은 관광객과 사업방문자, 학생 등 체류기간 1년 미만의 방문자를 합한 것으로 한국인은 지난 11월에는 31%, 12월에는 23%나 각각 감소하는 등 일본과 함께 급격한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은 1월중 5만4500명으로 전년 대비 54%나 늘었으며 뉴질랜드 10%(7만3200명), 홍콩 56%(1만5200명), 싱가포르 37%(1만7700명), 말레이시아 27%(1만1600명)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009년 1월까지 1년 동안 호주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20만87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 일본(-21%)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연간 감소율을 보였다.

 

  일본은 1월까지 1년 동안 방문객이 44만4100명으로 줄어 뉴질랜드(111만9800명), 영국(66만6400명), 미국(45만900명)에 이어 처음으로 4위로 처졌다.
 
  일본은 조만간 중국(37만5400명)에 추월당할 전망이며 한국은 싱가포르에 뒤진 채 말레이시아의 추격을 받고 있다.

 

  호주관광청 제프 버클리 청장은 올해는 음력 설이 1월에 들어 있어 설맞이 친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1월의 방문객수가 부풀려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클리 청장은 올해 외국인 방문객수가 4.5% 감소할 것으로 이미 예측한 바 있다면서 호주의 주요 관광시장의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앞으로 수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호주인의 단기 출국자는 전년에 비해 0.3% 증가에 그쳤는데 2008년에는 전년 대비 11.6%, 2007년에는 8.4% 각각 증가했었다.

   
 연간 호주방문객(2009년 1월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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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국가      방문객(천명) 전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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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질랜드  1,119.8       -1%
2     영국           666.4       -3%
3     미국           450.9       -2%
4     일본           444.1      -21%
5     중국           375.4        3%
6     싱가포르     275.6        5%
7     한국           208.7      -16%
8     말레이시아  173.5        8%
9     독일           160.0         5%
10    홍콩          149.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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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5,598.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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