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호주 르꼬르동블루]영화 뺨치는 차량 대절도

[호주유학/호주 르꼬르동블루]영화 뺨치는 차량 대절도

 

13명이 딜러상 습격, 12대 훔쳐 
 
  자동차 전문 절도단이 다른 범죄자들의 주문으로 하룻밤에 일련의 차량절도에 나서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영화 '식스티 세컨즈'(Gone in 60 Seconds)를 뺨치는 대절도사건이 시드니에서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 직전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의 한 자동차 딜러상에 13명의 남자가 침입, 자동차 하치장으로 들어간 후 출근한 세일즈맨 3명을 폭행하며 차량 한 대에 몰아넣었다.

 

  그리고는 사무실에서 자동차 열쇠들을 가져다가 총 50만불 상당의 승용차 12대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도난당한 차는 모두 번호판도 없는 무등록차량으로 푸른색 폭스바겐 골프, 백색 폭스바겐 R32(골프), 푸른색 폭스바겐 R32(골프), 검은색 미쓰비시 랜서, 회색 홀덴 바리나, 녹색 코모도어 SV6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백색 미쓰비시 트리톤(소형트럭), 검은색 폭스바겐 파사트, 검은색 스바루 임프레자 WRX, 마즈다3, 검은색 홀덴 코모도어 SV6 등이다.

 

  경찰은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일당을 잡기 위해 자동차 절도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된 보안카메라
필름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직원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구급요원들에게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