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영주권/호주유학/호주나라]시드니 한국女 살해범 신원 밝혀져

[호주영주권/호주유학/호주나라]시드니 한국女 살해범 신원 밝혀져

작년 12월 시드니 한인밀집지역인 스트라스필드 아파트에서 피살체로 발견된 김정하(여.22) 씨 살인 혐의로 체포, 기소된 피의자가 권기현(27) 씨로 밝혀졌다.

 

  권 씨는 지난해 12월19일 오후 4시36분에서 5시9분 사이에 스트라스필드 베레스포드 로드의 아파트에서 김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8일 오후 시드니 시내 데이 스트리트 소재 아파트에서 체포, 기소됐다. 김 씨는 피살된 후 이틀이 지난 12월21일 발견됐다.

 

  권 씨는 또 김씨에게서 현금 1500불과 휴대폰, 금팔찌와 반지, 디자이너 지갑, 남성용 지갑, 핸드백 등 총 4500불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클레어 또는 제시란 영어명으로도 알려져 있는 김 씨는 영어와 자연요법(natural therapy)을 공부할 목적으로 시드니에 온 후 스트라스필드에 체류해 왔다.

 

  권 씨는 지난 19일 잠시 센트럴 지법에 출두했으며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으나 앨런 무어 치안판사는 보석을 정식 거부하고 심리를 5월19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