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의 잡다한 글/호주자료

[호주/호주유학/호주뉴스]6세 여아 나체사진

uhakpen jay 2008. 12. 15. 10:26
[호주/호주유학/호주뉴스]6세 여아 나체사진

[호주/호주유학/호주뉴스]6세 여아 나체사진

Font Size 13pt
 

  6세 여아의 나체 사진을 표지에 실은 미술잡지가 간행물 등급심사위원회로부터 제한이 없는 M등급 판정을 받았다.

 

  호주 연방 및 주정부의 자금지원을 받는 미술 전문지(Art Monthly)는 최근 7월호 표지에 6세 여아 나체사진을 실어 유명 사진작가 빌 헨슨의 13세소녀 나체사진에 이어 또다시 미성년자의 '성적 대상화' 논란을 빚었다.

 

  간행물등급위원회는 이 잡지 7월호 전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지난주 다수의견으로 M등급 판정을 내려 제한없이 누구나 볼 수 있지만 15세 미만 독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간행물로 분류했다.

 

  위원회는 "이 간행물과 그 속에 들어 있는 토론의 전반적 논조가 진지하고 예술적.교육적으로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예술과 포르노 간의 차이 및 아동의 성적 대상화에 대한 토론과 관련한 잡지속의 이미지와 텍스트는 성숙하고 균형된 시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소수의견은 이 잡지에 판매가 불허되는 등급분류 거부 판정을 내리기를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표지 사진은 현재 11세인 올림피아 넬슨이란 소녀의 어머니가 5년 전에 찍은 사진으로, 케빈 러드 총리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과 일반인들이 깊은 우려를 표시해 왔다.
 
  이에 앞서 경찰의 전시회 사진작품 압수로 예술검열 및 아동포르노 논란을 촉발한 빌 헨슨의 소녀 나체사진 작품들은 결국 PG(부모의 지도 권고) 등급으로 분류된 채 갤러리에 반환된 바 있다.       

 

  한편 NSW주 정부는 어린이 보호 증진을 위한 등급분류제도 재검토를 제안하고 나섰으며 호주문예진흥원(Australia Council)은 러드 총리의 요청에 따라 지원대상 프로젝트에서의 아동표현 지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