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niklii 호주이야기 첫번째
호도회원 니키님의 호주경험담을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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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제가 쓴글을 올리게되네요.. 언제나 남이 쓴글만을 바라보다가 이렇게 내가 글을쓰게 될줄이야..ㅡㅡ;; 저도 처음에 많은 정보를 모으고자 돌아다녀 봤지만 현지에서 직접 글을 올리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갔다가 와서 올린글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고 이미 다 지나 왔었기에 실상보다는 추억으로 많이 자리메김하는거 같아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물론 제가 격은 것만이 다는 아니지만..그래도 현실을 알고 오시는게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자주는 못올리지만..저의 생활 일지를 올리고자 합니다..^^
전 대한민국 육군을 전역한지 거의 2달... 호주땅을 처음으로 밟았습니다...
"시드니야~내게로 오라~~"으아~~그감격이란 이로 말을 할수가 없었죠.. 그리고 픽업의 시간...전 그때 달랑 비행기표만 가지고 돈은 학원비 + 생활비 정도만 들고왔던 터라... 낭비를 할수가 없었죠...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어요..^^친구가 한명 4월에 와있었거든요.. 그래서 그친구가 가르쳐준 백팩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죠...참고로 저의 영어실력...고1이면 저보다 훨씬더 잘합니다..ㅡㅡ;; "I wanna reservation and pick up!!"이한마디만 계속했죠...ㅡㅡ;;그러니까 어디냐고 묻길래..공항이라니까.. 미팅포인트에 있으래요...그래서 가니까..전 백팩에서 직접 픽업이 나오는줄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그냥 한분이 봉고차로 여러분을 픽업해서 떨궈주면서 백팩하우스에다가 돈을 받는것이었습니다..ㅡㅡ;;머 어쩔수 있나... 그래서 도착한 백팩...일단 3일 이상 머무르면 픽업비용이 없었기에 3일 예약하고..올라갔습니다.. 6인실...그런데 2명만 자고 있더군요...잉글랜드 인으로 보이는.... 그로부터 3시간후...으아....그 답답한마음..이로 표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첫날은 좋았습니다.친구가 없어도 지도한장 들고 오페라 하우스도 보고..서큘러키도 보고...많은걸 보고 신기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밤이었습니다...그 너무긴밤~~술로 지새우기도 그렇고...밥을 해먹기도 그렇고... 참고로 거의 모든 백팩에 밥을 해먹을수 있도록 시설은 되어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일수도 있고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치만 전 밥을 사먹었습니다...ㅡㅡ;;한끼에 10달러...
이거 작은 돈인거 같지만..지금은 이정도면 3일은 먹고 삽니다. 쉐어에서 밥해먹으면..ㅡㅡ;;처음에 돈을 많이 쓰게되는거 정말 후회 하게 됩니다.ㅋㅋㅋ 이제 2일째부터 시간과의 싸움...그 많은 시간들을 멀하고 보내지??ㅡㅡ;;이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전 노트북에 있는 영화 다~보고..프렌즈 몇번씩 돌려보고...그렇게 4일을 보냈습니다....아....처량한내신새야... 4일동안 아무것도 안했냐고요??아니죠..
전 일단 폰을 만들었습니다.친구한테 전화하는데..50센트가 들어요...그리고 안받아도 돈이 떨어지니까 짜증나서 이튿날 바로 폰을 만들었습니다.옵터스로...젤싼걸로..^^ 휴대폰..만드는건 친구가 도와줬어요..그래서 폰을 가지게 됐죠..
폰을 만드는건 그다지 안어렵습니다. 그냥 돈만있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그런데 너무 불안한거였어요..제가 가진 돈은 적었고..공부는 해야 되고..영어는 못하고..집은 구해야되고..백팩은 비싸고.. 그래서 4일째 되는날..무작정 집을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7집을 다니면서 지치기도 하고..다시 백팩에 머무를수 없다는 생각에 그냥 아무집이나 들어갈려고 했었죠.. 한국인들만 10명이 사는집으로..ㅡㅡ;;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본집이 지금 제가 사는 집입니다.^^외국인 쉐어..지금은 프랑스인(저랑 제일 친해요^^)니콜..그리고 스페인토니.. 그리고 집주인..과 타이인 3명..팟..볼...안나..그리고 영국인 마크..내일 한국인이 한명 들어온다네요..^^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집값은 쫌 싼집이예요..다른집에 비해서..
그래서 호주 온지 7일째 되는날 제가 살집을 찾았습니다...아무것도 하지 않은체..고생만 하고....1주일이 지났습니다..
호주에 첨으로 오시면..정말 힘드실껍니다...대부분이..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죠...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외로움과 함께 불안함..그리고 돈문제..정말 많이 힘들수도 있고..정말 잘지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셔서 포기하시지 마세요..^^저희 호주 도우미도 있고..친구들도 금방 사귈수 있습니다.ㅋㅋㅋ 여기와서 2주일만에 돌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전 그런 고비를 넘기는데 10일이 걸렸습니다. 그 불안함을 떨쳐내기까지...진짜 호주올돈이면 한국에서 공부하면 잘할수있겠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다릅니다..배워서 바로 써먹는거랑..배우고 나서 바로 써먹지 않는거랑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전 별로 고생안한거 같다고요??ㅡㅡ;;저 울뻔했습니다...여자친구를 두고 올때도 눈물 근처에도 안갔던 제가.... 여기서는 울뻔했습니다..힘들어서..
그리고 외로워서...하지만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번째주..제가 글을 잘 못쓰는 관계로 횡설수설 하게?榮쨉?...그래도 조금이라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몇자 끄적여 봅니다..만약에 궁금하신거 있으시다면 꼬릿말 달아놓으세요..정성것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돈에관한문제도 생활에 관한문제..여자에 관한 문제..뭐든지 상관없습니다.^^다~~~갈켜 드립니다..^^ㅋㅋ 앞으로 1주단위로 올릴려고 생각중입니다...무슨 일이 있는지...시드니에대해서..열심히 올려 볼렵니다.^^ 많이들 관심가져주세요..^^ (다음주는 학교등록..그리고 생활방법..에대해서...그리고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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