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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나라/호주환율/호주지도]호주는 월령제한없이

uhakpen jay 2009. 5. 16. 09:13
[호주나라/호주환율/호주지도]호주는 월령제한없이 100여개국 수출
가축협회 '광우병없는 청정우' 강조
한국서 미국산 거부감으로 '반사이익' 기대

호주산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이 없는 안전한 청정육이기 때문에 일체의 월령제한없이 한국을 비롯한 1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호주가축협회(CCA)가 밝혔다.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월령 30개월 제한이 있는 것과 관련, 본지 기자는 지난 주 호주가축협회에 문의를 했다. 호주가축협회의 제드 매츠 정책이사는 4일 이메일 답신에서  "호주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청정국가란 점과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국제적인 안전 인증을 받은 쇠고기 수출국임"을 강조했다. 매츠 이사는 "호주 육류산업의 엄격한 품질및 위생관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호주는 아무런 월령제한없이 쇠고기를 전세계 100여개국 이상의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에 항의하는 한국내 상황으로 인해 호주산 쇠고기가  영향을 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어느 정도는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심각하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은 4월(13,626톤) 보다 5월(10,339톤) 약 24% 하락했다. 한국내의 전반적인 쇠고기 수요 하락이 주원인으로 풀이되는데 항의 시위가 본격화된 6월 한국의 수입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주가축협회는 아직까지 6월 통계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국 수출물량은 12만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호주의 3대 쇠고기 수출국이다. 지난해 쇠고기 수출은 8억불에 달했다.
한편, 한국내 백화점, 상점, 음식점 등의 쇠고기 관련 식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7, 8일 관보 게재와 함께 쇠고기의 원산지가 '호주산 쇠고기'임을 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신세계 강남점의 푸드코트 메뉴판에 쇠고기를 이용한 음식 재료의 원산지들이 거의 대부분 호주판으로 도배하듯이 표시됐다. (사진) 한국에서 쇠고기 수요가 촛불시위와 함께 줄었지만 호주산 쇠고기는 미국산에 대한 거부 정서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으며 가격도 20%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