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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호주 어학연수] Eddy 호주 체험기

uhakpen jay 2008. 12. 9. 08:35
[호주유학/호주 어학연수] Eddy 호주 체험기
경고 - 타샤니
[호주유학/호주 어학연수] Eddy 호주 체험기
안녕하세요...
시드니는 왜이리 날씨가 변덕운지 모르겠어요...
요근래 날씨가 너무 이상해서
아침엔 날씨가 흐려서 금방 비가 올 것 같다가도
점심엔 아주 쾌창한 날씨를 보이다가도
지금은 밤... 아주 게릴라성 소나기가 오질 않나...
날씨가 참 이상한 것 같아요...
지구온난화...
Global Warming 때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후후
이놈의 지구온난화...
예전에 학원에서 지구온난화 애들한테 막 가르치던게 생각나는군요...
아참 그나저나 엠파스에서 조만간 개봉하는 지구가 멈추는 날? 이라는 영화 선전을 봤어요...
만약 지구가 멈춰버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멈춘다... 자전이 멈춘다면....
그거 중학교 1학년 교재에 나온답니다...ㅋㅋㅋ
자전멈추면 지구가 이상해져요...
2003년 영화던가... The Core 라는 영화가 있었죠...
그 영화가 바로 지구가 멈추었을때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영화화 한것이라
너무 잼있게 본 기억이 있어요...
근데 좀 비현실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서두
그래도 영화니깐...
잼있잖아요...^^
근데 이번에 나오는 지구가 멈추는 날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것 같은데...
꼭 보러 갈려구요... ^^
과학과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SF무비는 빼놓지않고 보는 편이라...
호주 시드니에는 Great Union 이라는 무비체인이 있어요...
우리나라 메가박스나 CGV같은 개념이겠죠...
여기서 검색해보니 26 Dec 에 개봉하는군요...
한국이 더 빨리 개봉하나?
암튼 전 꼭 보러 갈꺼예요...
키애누리스브밖에 주인공은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무비장르니깐... ^^
금요일날 실기시험을 치루고 이제는 담주 목요일 최종이론시험을 남겨두고 있어요...
정말 도착한게 엇그제같은데
이렇듯 달려왔네요...
정말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막상 여기와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이렇듯 가긴 가네요...
아 지금쯤 배경음악으로 타샤니의 경고라는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을꺼예요... 후후
이 노래...
처음으로 들었을때가 언제드라...
2000년도쯤일꺼예요...
펌프 아시나요?
지금은 다 망해서 오락실의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체감오락의 대표주자였던...
펌프...
제가 한때 펌프 다음동호회의 짱이었답니다...하하하하
물론 이 나이에 다시 펌프를 하라면?
당연 하죠....ㅋㅋㅋ
근데 펌프기계가 이 호주에는 없네요...
일본꺼 발판 4개짜리는 있는데...
펌프는 발판 5개짜리 잖아요...
거기에다 더블까지하면 발판 10개랍니다...
아직도 잊지못해요..
1999년 12월24일 다음 펌프카페개설...
수많은 분들이 가입하셨고
정모도 했었구...
서울대 녹두거리 동방게임랜드라는 곳에서 기계를 아예 빌려서
동호회 회원들이랑 밤새 펌프 즐기면서 안무연습도 짜보고
족보를 외워서 댄스로 승화시키고...ㅎㅎㅎ
그랬던게 정말 어제같은데 그 얘기가 벌써 8년전 스토리네요...
이 노래를 잊지못하는건
아마 그 펌프기계에서 가장 쉬운 초보자 코스 노래중에 하나였기 때문일꺼예요...
정말 잊지못하는 곡이죠...
이 노래와 또 하나의 명곡 Funky tonight - 클론...
이건 정말 펌프를 조금 즐기신 분들이라면 분명히 기억할 노래랍니다...
Funky tonight 노래는 더블로 안무를 짜기에 가장 좋았던 명곡이었죠...
족보를 거꾸로 다시 외워서 사람들을 보고 춤을 추면서
발판을 밟아주고...
지긋이 사람들과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춤에 몰입...
마지막 바로전 팔꿈치로 찍고
라스트 무릎 찍고 엔딩 마무리해주면 완전 뿅가죠...ㅋㅋㅋ
그때 정모를 많이 참석해주셨던 분들이 서울대 법학과 분들이셨는데...
서울대 법학과... 전 솔직히 샌님들 인줄 알았거든요...
그 당시 제 나이가 얼마더라...
26살이네요...ㅎㅎㅎㅎ
어리기도 해라...
그땐 정말 팔팔했는데...
펌프 밤새뛰면서 즐겨도 피곤한 줄 모르고 즐겼었는데...
이제 새벽2시만 넘어가면 졸음이 쏟아지니 원...에구...
나이는 못속이나봐요...
암튼 그 당시 28살 형... 29살 형 32살형... 그리고 나보다 어린 동생들까지 쭈욱 모여서
같이 펌프를 했던 기억이 문득 문득 납니다...
이젠 세월이 8년이 흘러 그 분들중엔
사법고시에 패스해서
지금은 검사 변호사 되신 분들도 계시구...
제 젊음을 한때 불질렀던 녹두거리였네요...
제가 아이들을 가르쳤던 학원이 녹두거리쪽에 있어서
우연찮게 그 예전의 게임장을 가봤드랬죠...
펌프는... 없었던것 같아요...
요즘 누가 펌프하겠어요...^^
지금 한다한들 이상하게 쳐다보겠지요...ㅎㅎㅎㅎ
만약 그래도 있다면 한번 신나게 뛰어줘야죠...
느닷없이 그 펌프에서 숱하게 들었던 이 명곡이 떠오르네요...
그래서 링크 걸어놨습니다.... 들어보시라구요....
요즘 시험때문에 수영장도 못가고 몸이 근질거려서 미치겠네요...
시험끝나고 꼭 수영장가서 미친척 수영 열라하고 올꺼예요...ㅎㅎㅎ
갑자기 오늘 이 타샤니의 경고라는 노래가 무척 듣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노래를 검색하다가 옛날 추억이 떠올라서...후후후
나중에 저 에디 서울가면 펌프하실분들 계시면
저랑 펌프 즐기실 분 제가 펌프비는 쏠테니
같이 가요 ^^
진짜 이젠 펌프할 나이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펄펄해요...ㅎㅎ
펌프 만든 회사가 안다미로 였나?
지금쯤 망했을것 같은데....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봤어요...
아...
시험공부 싫다...
그래도 해야겠죠? ^^
시험끝나고 빨리 홀가분한 맘이 왔으면 좋겠어요....
좋은 밤 보내세요....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