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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어학연수/호주유학]호주 은행 이자율 1%

uhakpen jay 2008. 12. 4. 01:28
[호주어학연수/호주유학]호주 은행 이자율 1%[호주어학연수/호주유학]호주 은행 이자율 1%

이자율 1%선 인하 예상

4분기 '물가하락' 반세기 첫 '기현상' 가능성

"내년 중반 기준금리 2.25%" RBA 충격요법설 거론

 

호주중앙은행(RBA)이 경기부양 목적으로 2일 기준금리를 0.75% 또는 1% 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불경기 진입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호주 인플레 안정을 벗어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조짐 등의 요인으로 RBA가 1.25%까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폭을 전면 반영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이같은 1.25% 인하 예측은 호주가 '지출 불경기(spending recession)'에 진입했다는 통계와 함께 경기부양을 위해 '충격 요법'이 요구된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멜번인스티튜트-TD증권의 인플레 지수는 지난 10-11월 이미 네거티브를 기록, 올 4/4(10-12월)분기에는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물가가 하락(deflation)하는 '기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을 제기됐다. 물가 안정화를 지나 하락 추세는 배럴당 미화 50선으로 추락한 유가와 호주 원자재값 동반 하락, 첫 주택매입자 지원 확대, 매출 급감의 직격탄에 시달리고 있는 소매 유통점의 가격 할인(마진 축소) 등의 결과다.
또 호주산업그룹(AIG)의 제조업지수(Performance of Manufacturing Index)도 16년 만에 최하 수준인 32.7포인트를 기록, 차량 등 업계의 침체를 대변했다. 50포인트 미만인 경우 제조업의 위축을 의미한다.
이같은 디플레이션 조짐에 따라 RBA가 현재 5.25%의 기준금리를 내년 중반기까지 무려 2.25%로 3%나 내리는 '충격 요법설'이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내년 중반경 시중 홈론금리는 5% 아래로 내릴 수 있어 지난 64년 로버트 멘지스 총리(연립당) 시대 이후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저금리시대가 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디플레이션이 확산될 경우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량 해고(실업률 악화)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RBA가 아직은 여유가 있는 기준금리를 대폭 내리는 충격 요법을 사용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 
RBA는 9월 기준금리 0.25% 인하(7%로 조정)를 시작으로 10월 1%, 11월 0.75%를 내렸다. 석달 연속 2% 인하로 기준금리가 5.25%로 낮아졌지만 미국 일본 영국 등에 비해 호주는 선진국 중 여전히 고금리 국가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