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어학연수]술취한 여학생, 급우들 앞에서 성폭행

[호주어학연수]술취한 여학생, 급우들 앞에서 성폭행[호주/호주유학]술취한 여학생, 급우들 앞에서 성폭행

 미성년자들의 폭음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이 시작된 가운데 한 14세 여학생이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15세 남학생에게 급우들이 보는 앞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학생은 지난 15일 빅토리아주 와남불에서 한 파티에 참석한 후 어느 집으로 가서 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는데 그 다음주 학교에서 놀림을 받고서야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는 것.

 

  25일 헤럴드 선 지에 따르면 성폭행 당시 그 집에는 집주인 부모 한 명이 있었으나 청소년 약 12명이 술을 마시는 줄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경찰이 전했다. 가해 학생은 성폭행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편 연방정부의 폭음문화 추방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시작된 2천만불 규모의 장기 광고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위험한 음주행위로 인해 하룻밤 외출이 악몽으로 변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이중 한 비디오는 가정집 파티에서 술취한 소녀가 옷을 벗고 한 소년이 바지를 추스르는 가운데 협박용으로 쓰려는 듯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 미성년 여성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