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호주어학연수/호주유학/호주이민]잘들지내시죠? ^^* (체험

uhakpen jay 2009. 11. 2. 13:39
[호주어학연수/호주유학/호주이민]잘들지내시죠? ^^* (체험

 

인쇄하기

인쇄하기인쇄
잘들지내시죠? ^^* (체험기4) | 카페 게시글 인쇄
| 조회 7 | 2008/11/06 02:48:28
잘들지내시죠? ^^* (체험기4)

아궁...
정신없이 하루가 가네요...
제가 속한 반이 목금토반이라...
목요일날 첫수업을 마치고 지금은 두번째날을 보내고
간단히 한국친구들과 펍에가서 아주 간단히 맥주한잔 마시고 들어왔습죠...히히
시드니근교인 웨스트라이드도 펍은 있네요...
한친구는 스트라필드에 살구
한친구는 메도우뱅크에 살구...
한친구는 저랑 같은 웨스트라이드에 살구...
여기와서 한국친구들을 조금씩 알고지내고 있어요...
내일 이번주 수업 마지막 날이라...
한국 친구들끼리 한번쯤은 단합대회같은거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함 하자고 제안했죠...
이놈의 성격...
다들 일하고 바쁘게 사니까
주말은 힘들 것 같고 주중으로 그래서 월요일날
아마도 우리 한민족이 많이 사는 스트라필드에서
의기투합 단합대회 조촐히 가질려구요...
근데...
졸지에 제가 여기저기 오빠 형 하는 나이가 되어버린거있죠...
에구 슬포라...
난 젊다고 생각하지만
그놈의 나이가 뭔지...
아직까지 한국친구들 만났지만 저보다 이상의 나이는
한명도 못만났네요...
졸지에 제가 총무가 되었답니다...
물론 내일 한국친구들한테 뭉칠꺼다...
시간되면 월요일날 봤으면 좋겠다...
회비도 조금씩 걷어서 해야겠죠...
근데 혹여나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을까...
강압적으로 하고 싶진 않아요...
뭐 다들 바쁘게 사는데 구지 모임 나와라
한국인이라고 강요할 수도 없을 것 같구...
뭐 암튼...^^
르꼬르동 10월2일 한국인들 신입생모임은
월요일날 있을예정이랍니다...
서울에 있었으면 프린트라도해서
내일 아침 애들 만나면 쏵 돌리는데
아직 프린터가 없다보니
쪽지에 적어야할듯 싶네요...
전 그래요...
호주라는 나라에 와서
한국인들이랑 거리를 두고 생활해야만 영어가 는다는 말...
저도 인정해요...
하지만 우리가 태어난 조국이고 같은 민족이기에
그 뿌리까지 완전히 버릴 수는 없잖아요...
아직까지 호주인이 안되었기에
한국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진 몰라도
전 그래요...
한국인들과도 친하게...
외국인들과도 친하게...
두루두루 모나지않게 지내는게 얼마나 좋겠어요...
벌써 태국친구들이 4명이나 되네요...
Yip, Por, Koi. Jessica
인도친구 sunny...
인도네시아 친구 Rizky
얼굴보면 인사는 하는데 이름은 모르는 인도네시아 아줌마, 홍콩 아줌마...
오리엔테이션날 친해진 폴란드형 Wvojtek, 중국친구 리와 니콜라...
글구 한국인 친구들 현호는 말할것도 없구... 폴라, 민우, 재일, 디
인사는 하는데 다들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이놈의 기억력 ㅎㅎㅎ
같이 수업도 듣는데...에구...
오늘 제과제빵과정인 중국인 친구 리가 점심때 잠깐 만났더니
반갑다고 자신이 만든 빵이 건네고 가는데
솔직히 맛은 디게 없었지만
고맙더라구요...
건포도가 들어간 뭐랄까 파운드케익? 파운드케익처럼 고소하고
버터맛이 없었지만 그냥 밀가루빵에 건포도가 들어간 그런 느낌...
그렇게 급하게 만나고 헤어지고
아....
쉬는시간이 엄청 짧거든요...
너무 힘들어요...그건...
정말 밥도 먹지말고 공부하라는건지...
점심도 30분안에 해결하라고 하구...
하여간 너무 이해가 안돼...시간표를 왜 이따위로 짰는지 원...
그러니 옷갈아입구 담배한대피고
정신이 없죠....
점심은 아예 굶으라는건지 원...
늦으면 또 쏼라쏼라...
어쩌구 저쩌구...
속으론 이러죠...
웃겨 증말 진짜 짬뽕나네 짬뽕 백만그릇이야
이러지만 얼굴에는 미소 방긋 방긋...^^*
제가 노름을 좋아해서 포커페이스는 자신있거든요... 히히
암튼...
아참...
르꼬르동 생각하는 분들...
제가 드리고 싶은 말...
꼭 예습 하셔요...
전 오늘 예습안하고 가서
뭔소리야 뭔소리야
저게 뭐야...
하면서 결국은 하루일과를 아주 기분좋게 마쳤지요...
알잖아요...
잘모르면 눈치라도 빨라야하는거...
오늘 생선스프 야채스프 남은거 플라스틱통에 다 모으라고 했는데
이놈의 영어가 딸려서
전 생선 찌꺼기까지 다 모으라는줄 알고
같이 버렸더만 친구들이 난리가 난거예요...
이 통에는 스프만 모아야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전 번개가 되었답니다...ㅋㅋㅋ
잘못했을땐 제빨리...
얼렁 생선찌꺼기 버리고
스프를 이쁘게 통에 담아놨죠...
그짓을 하면서 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군대생각...
너무 튀지도 말고, 너무 못하지도 말고
딱 중간만해라...
솔직히 군대에선 중간도 못하고 너무 못해서
엄청나게 갈굼을 당했던 체질이라...
갈굼...ㅎㅎㅎㅎ
군대에서 왜 갈굼을 당했냐면...
낮은 포복 어쩌구 어쩌구를 시키는데
어떤 애들은 무릎이 퍼렇게 멍들면서까지 멋지게 한다고 빨리한다고
노력하는데
전 무릎이 아팠거든요...
연병장에 돌맹이가 어찌나 많던지 못가겠더라구요...
어느순간 보니까 제가 꼴찌더라구요...ㅋㅋㅋ
중간만하고 싶었는데 중간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상황에 따라 본인이 처한 상황이 다 다를테니깐...
군대갔다온 사람이라면 다 알잖아요...
눈치...
눈치껏 하면 다 하게 되던데요...ㅎㅎㅎ
오늘 수업 뭔소린지 답답해서...
내일 수업은 좀 예습 좀 하고 갈려구요...
내일은 또 뭘 만들려나...
오늘 만든 야채수프랑 피쉬스프 정말 쒯이었어요...
이걸 우째 먹어...
뭐 이걸로 쏘스를 만든다니 뭐 맛은 있겠죠?
하지만 제 입맛엔 오우 쒯~!
한 한국인친구가 이태리출신 쉐프한테 구박을 당해서
수업끝나고 우는 모습을 봤어요...
그 이유 나중에 들었더니 영어를 못한다고 구박을 줬다는 군요...
정말이지...
이태리 싸가지... 쉐프면 다니?
암튼 위로도 할겸 간단히 집앞 펍에서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달래주고 위로도 해줄겸...
그래도 제가 오빠잖아~~~~ ^^ ㅋ
오빠잖아... 하는 한국 개그프로 생각나네요...히히
암튼 잼있어요...
수업들은지 이틀밖에 안됐지만 제 생각에 여기서 한 한달 산것 같다는...ㅎㅎㅎ
다 자기하기 나름 아니겠어요...
넘 걱정하지마시구...
얼릉 오세요...
물론 학기가 다르겠지만
르꼬르동오는 신입생들 오시면 더군다나 호도회원분이면
제가 선배로서 많은 조언 인간적으로 전해드릴께요...
전 맘이 따뜻한 남자이자 솔직한 남자거든요...^^
오늘의 키포인트...
예습을 꼭 하고 수업 참여하시라는 말씀...
오늘 느낀점이 많네요...
stock => 육수
reduced=> 쫄이다...
이 단어를 몰라서 원...
뭘 줄여 뭘 줄여... 하더만 결국 이말이 육수만들때 쫄이는거... 이 뜻이더만요...에구...
그니까 꼭 예습하고 가셔셔
수업에 바로 참여할 수 있게끔 하시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아마도 있을 월요일 단합대회이후에 또 소식전할께요...
그럼...
헤브어굿나잇~!!! ^^

 

앨리스♥

애디님~ 신상 글 올려주셨네용 히히*`-`* 호주에서 화이팅! 08.10.10 21:56

Jay
동원아^^* 재미있게 잘 읽었다..글 중간에 한참 웃었어.. 하루 하루 일기를 보는듯 하다... 시시콜콜한 개인 일상 이야기들 같지만, 너의 글들이 가기전 우리 가족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고, 힘이된다. 가만히.. 읽고 있노라면 니가 현재 느끼는 그런 기분들이 너 처음 가기전 그런 고민들인거 알지?ㅋㅋ 08.10.11 00:18

역시 우리 에디형..!! 우리 호도 르꼬르동블루 동문 회장으로 임명해드려야겠네요..^^ 우리 호도가족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언제 시간될때 비치에서 바베큐한번 하자구요.....제이형과 제가 빵!! 쏘겠습니다... 우리 호도가족들 시간되면 언제든지 콜하세요....제가봤을땐 다음주 토욜쯤 괜찮을듯 싶은데, 에디형 현호씨등등 한번 모이자구요...우리운영진들도 같이.... 08.10.11 05:46

오랫만에 왔더니 좋은글이 너무 많네요^^ 생생한 라이브 현장을 보고있는 듯한..ㅋㅋ 아..저도 쉬다가 공부할려면..으흑..ㅜㅜ정말 열심히해야겠네요~저도 곧 월요일날 호주로 날아가는데..ㅎㅎ 에디님을 내년에 볼수도있겠네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 너무 멋지십니닷!!ㅎㅎ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세요~ㅋㅋ 08.10.11 10:40

저도 언젠가 저 자리에서 수업받고 있을 상상을 하며...ㅠ_ㅠㅋㅋ 힘내세요~~ 저도 전역하고 언능.. ㅎㅎ 08.10.11 16:39

요리배우면서 진짜 생생한 생활영어 배우겠네요..현장에서 배운영어 별거 아니더라도 잘 적어뒀다가 후배들에게 꼭 주세요. 요리 영어가 처음엔 생소하거든요. 동원씨 덕분에 카페가 활기차서 너무 보기 좋아요. 나중에 시티 나올때 미리 전화줘요..^^ 맛난거 먹자고요. 08.10.13 08:03
인쇄하기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