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영어연수/호주유학/어학연수]윌리암 앵글리스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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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 앵글리스 오리엔테이션 다녀왔습니다(호주체험기1) | 카페 게시글 인쇄

| 조회 9 | 2008/11/06 02:51:47

윌리암 앵글리스 오리엔테이션 다녀왔습니다(호주체험기1)

화요일, 오늘 해서 이틀간 오리엔테이션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학교 전체 인터내셔날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전체적인 학교 소개 , 건물 소개 , 학교 대장 소개 정도 였고, 오늘은 각 코스별로 나뉘어진 세부적인 소개였습니다.  요리코스 하는 학생들만 대상으로 했는데, 이번에 등록한 인원이 약 120명 정도 되는 군요. 인터내셔날 학생만요.  오후에 보니 현지 호주 학생들도 오리엔테이션 하고 있더군요.  

 

120명중에 여학생의 비율은 약 15%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정확히는 안세어 봤는데 많지 않았습니다.  학생들 구성은 인도계, 중동계, 그리고 중국계 ( 말레지아나 타이 등 )  한국, 일본 이렇더군요. 간혹 한두명 머리 노란애도 보이긴 하더군요. 아마 남미쪽 애나 동유럽쪽 인듯.

 

15명씩 그룹으로 나누어서 수업을 하나 봅니다.  오늘 시간표를 받았는데, 시간표 참 저질스럽더군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에  목금토는 저녁 9시에 수업이 끝납니다.  다른 그룹은 보니, 괜찮은 시간표도 있더군요. 월화수목  아침에 시작해서 오후에 끝나는.   그룹나누고 학생카드 만들고 그리고 담당 쉐프들 소개와  학교내 각종 학생복지 기구들 - 도서관, 상담실, 취업상담등, 설명....

 

특히, 5units 과락하면 이민성에 통보한다고 하더군요.  실제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업에 문제 있다면 언제든지 학업 상담사나  학생상담사등과 얘기하라고 몇번을 강조하더군요.   또 대장 쉐프가  설명하면서, 요리에 필요한 물품은 어떤 걸로 구입하냐고 누가 질문 하니까  비싼게 좋긴 하지만 처음 6개월 동안은 좋은 것 필요없다고 하고 더구나 6개월내에 그만두는 사람들도 있으니 비싼거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구두 신어야 한다고 하던데,  이것참,,, 구두 없는데 사야 되네요.  운동화는 왜 안된다는 거야....

 

요리 장비 목록 주던데, 뭔가 뭔지 모르겠네요.   기존 학생들이 파는 것도 있으니 그런거 사서 써도 된다고도 하긴 하던데...

인쇄물나눠준거에 보면,  가장 저렴한 kit가 280불 부터 있다고....이 kit를 사도 되고 각 물품마다 하나씩 사도 된다는데, 뭐가 필요한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크....지니야 , 뭐 사야 하는거냐? 

 

요리학교라고 점심도 제공한다길래 기대를 했었는데, 첫날과 오늘 다 실망스런 수준입니다. 하긴 뭐 몇백명 되는 사람을 다 만족시킬 정도의 음식을 제공할라면 돈 많이 들겠죠.  오늘 BBQ라고 써있길래 뭔가 봤더니,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 다져서 구운것과  감자 으깨서 구운것 그리고 쏘세지...양파, 케찹... 하하하....

 

그래도, 몇개월동안 영어학교에서 지겨웠는데 새로운 학교로 가니 재밌을 것 같긴 하네요.  건물 돌아다니면, 솔솔 맛있는 냄새가 복도마다 새어나옵니다.  학교 건물이 5개인가 되는데 서로 연결되어 있고 몇군데 요리 실습실이 나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파티쉐 실습실이 가장 냄새가 좋더군요. 

 

요리라서 영어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요리 기술만 배우는 학원이 아니라서 학교에서 필요한 영어 수준은 갖추어야 하겠더군요.  오늘 학교 설명하는데  연설자들이 말들이 주로 빠릅니다.  어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는 정말 빨랐습니다.  영어학교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특히, 호텔경영이나 tourism같이 현지학생들하고 수업 같이 듣는 코스는 정말 영어 준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룹으로 발표도 하고 토론, 리서치등을 한다고 하니까요.

 

전체적으로 멜번 최고의 호텔 전문 학교라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진행도 잘 되고...

 

이제 다음주부터 시작이네요.  틈틈히  얘기 할만한 것이 있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사진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