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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번/브리즈번/블즈번]Did you know about arv

uhakpen jay 2009. 10. 23. 16:20
[브리스번/브리즈번/블즈번]Did you know about a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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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know about arvo, bloke and gals et cetera? (체험기6) | 카페 게시글 인쇄
| 조회 6 | 2008/11/06 02:50:23
Did you know about arvo, bloke and gals et cetera?

오랜만에 에디's story를 적는군요... 음하하하...

사실은 손바닥이며 무릎이며 다 까져서리

그동안 아파서 글쓰기가 넘 힘들었쓰요...

이쯤에서...

뻥까네...ㅋㅋㅋㅋ

뻥이구요...

사실 그냥 논다고...후후후

오늘은 잼있는 스토리를 한번 적어볼라구요...

이놈의 영어...

정말 끝이 없네요...

한국에서 숱하게 학원을 다녀봤지만

아실꺼예요...

우리나라 학원이 최고라는거...

복사가능하지 제본도 가능하지 얼마나 편해요...

대학가앞에서 링제본뜨구 내가 복사하고 싶은 책

맘대로 복사하고...

여기는 그런 시스템이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

복사도 중국가게가 좀 싸다고 아는 동생이 그러구...

그것도 비싸죠... 한국과 비교하면...

내일이면 또 학교로 가야하니...

좋은 시절은 또 후다닥 가버리는군요...

Times goes well.... I know....

이제 다쳤던 손바닥도 조금씩 아물어가구...

그래도 아직 아포~~~~

오늘은 학교가는 날이 아니지만 학교를 갔드랬죠...

왜냐...

제 잉글리쉬 스킬을 조금이라도 올려볼 생각으로

Conversation class 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냥 집에서 어영부영 있을바엔

그래 가보자...

안되더라도 떠들자는 생각에 학교를 갔죠...

Adult study centre 가 있긴 한데

제가 속한 르꼬르동블루 Ryde TAFE은 마감이 되었다고하는군요...

영어 전반적인 롸이팅 리딩 리스닝 비즈니스잉글리쉬 등등

전반적인 것을 가르치는 클래스는 마감되었다고

라이드옆 메도우뱅크 테잎으로 가라는 카운셀러의 말을 들었죠...

제가 원하는건 그저 떠드는 것이었는데....

그랬더만 Conversation classs는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학교에 갔죠...

제가 속한 클래스는 목금토반이라 월화수반 클래스 친구들은 잘 모른답니다...

하지만

BUT

오리엔테이션날 만나서 수다를 떨었던 한 중국여자애를 만났지요...

얼굴을 아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 사이 정도...

그 여자애가 먼저 나한테 친절히 인사를 걸어주더군요...

후후후

니가 안했어도 내가 했을텐데 구여운것... 기특해라...

Joey...

그녀의 이름은 죠이랍니다....

제과제빵과정이구...

월화수반이죠...

그러니 거의 못볼 수 밖에요...

죠이 덕에 같은 중국친구들을 또 만나게 되었죠...

캐리 그리고 요렌다...

캐리랑 요렌다는 저와같은 요리과정이고

죠이만 제과제빵과정이예요...

학교에 도착해서 카운셀러룸으로 들어가니까 시간은 오후 2시15분쯤...

친절한 키에라 아줌마가 미안하지만 3시에 다시 와 달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뭐하나 하고 어영부영 있는데 죠이를 만난거죠...

잼있었습니다....

저와 친한 중국친구 Li만큼 영어는 잘 하지 못하지만

그러고보니 중국친구 Li는 영어 디게 잘하는거예요...

발음도 좋구...

얘네들은 잘 못하더라구요...

발음도 안좋구...

단어도 못알아듣구...

표현도 이상하구...

하긴 뭐 나도 이상하지만 ㅋㅋㅋㅋ

뭐 암튼

45분동안 신나게 노가리를 까다가 영어클래스에 들어갔드랬죠...

내 영어 실력을 키우기위해 여기에 왔다...

듣기는 좀 하겠는데 스피킹이 힘들다... 어쩌구...

그러면서 영어쌤이 날 이해한다고 좋은 조언 마구마구 쏼라쏼라....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자기 소개를 했고....

그런데 마침 아까 친해진 죠이와 캐리 요렌다가 들어오는거예요...

오호...

그 친구들이랑 아까 얘기하다가 같이 참여하자고 그랬거든요...

캐리와 요렌다 수업 그룹은 총 12명인데

캐리와 요렌다만 중국인이고 나머지 10명은 다 한국친구들이라고 하는군요....

근데 친하게 지내지 않나봐요....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친구를 만나는데 가리지 않는 편이라...

대화만 되면 오케이거든요...

아참...

죠이 캐리 요렌다 다 여자예요....후후후

구여운 것들...

한국애들과 영어로 대화는 하지만 서로 거의 얘기안한다구 하더라구요...

전 막 말거는데 뭐... 사람마다 스타일이니 원....

암튼....

오늘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출신 얘기를 막 했드랬죠...

죠이와 요렌다는 상해출신...

캐리는 중국 광주출신...

아는 분들은 아실꺼예요...

우리나라 서울보다 더 발전한 도시가 상해라는거...

상해는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사는 도시죠...

저도 중국하면 못사는 나라 정도만 알고있었지만

둘째매형이 중국바이어와 사업을 하고 있기에

상해 얘기를 많이 들어서 상해가 서울보다

훨씬 더 발전되고 부자들이 많은 곳이라는 소리를 익히들었던 터...

상해출신 아가씨들이더군요...

역시나 우리나라 드라마위상이 컸는지

우리나라 드라마 얘기하니까 조아서 나자빠지는군요....홍홍홍

역시나 우리나라 좋은나라예요....

그렇게 간단히 잼있는 자기 소개시간이 끝나고

호주에서 어려웠던 점 하나씩 얘기하다가

제가 질문했드랬죠...

여기 호주오니까

땡스 마이트

헤이 마이트...

Mate 우리나라 영어는 미국발음을 배워서

이 단어를 매이트로 발음하지만 이곳 호주에선 마이트로 발음을 하더라구요...

왜 이런 단어를 쓰느냐... 어색하다...

쌤한테 질문했드랬죠...

속어랩니다...

slang word....

슬랭...

포멀한 단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기때문에 알아두면 편하다고 그러네요...

같은 단어가 바로 bloke 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앞으로 호주 남자를 봤을땐 땡큐 블로우크 땡큐 마이트 하면 될 것 같아요...ㅋㅋㅋ

그렇다면 이건 남자한테 쓰는 용어고 그럼 여자는?

바로 gals 라는 단어죠...

우리는 girl 이단어를 쓰지만 여기선 속어로 gal 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군요...

걸 이 아니라 갈....ㅋㅋㅋㅋ

한국에서 남자들끼리 이런 말 쓰는거 아시죠?

내 깔이다....

ㅋㅋㅋ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깔 = 여자친구 이렇게 표현하는데

여기도 gal 갈 이란 용어를 쓰니까 웃기더라구요....

글구 제 소개하면서 수영을 좋아한다니까

쌤이 이 단어를 물어보더군요....

cossie 코지?

뭔 단어냐 그랬죠...

남녀수영복을 통틀어 이 단어를 쓴다는 군요...

스윔 코스튬 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늘 속어 많이 배웠어요....

글구 마지막 arvo 아보....

이 단어는 바로 afternoon의 속어랍니다....

첨 들어보는 단어... 아보...

아뵤 도 아니구 아보....

이게 오후라는 뜻이라니....

영어를 친절하게 설명해준 나탈리 쌤이 내년 1월에 다시 오신다며

아쉽지만 이 수업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하시더군요...

진작 올걸 후회되더라구요....

공짜로 영어 대화 수업을 들으니까 넘 잼있었죠...

다음 수업은 폴 쌤과 할거라면서 아주 좋은 쌤이라고 얘기해주셨는데

내년 1월에 오시면 그땐 베이직코스가 끝나고 중급과정에 있을때 뵙게 되겠죠...

그때쯤이면 제 실력이 늘었을라나...후후후

암튼 오늘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밑에 라일락누님이 글 썼지만

오늘 비가와서 완전 겨울날씨처럼 추운 날씨였죠....

정말 드럽게 춥더라구요...

캐리와 전 같은 방향이라 같이 집으로가다

저랑 친한 보이텍이 생각나서 보이텍한테 그랬죠...

수업끝나고 집에가는데 커피한잔 달라고...

형 집에 들른다고...

보이텍형 집으로 가서 따뜻한 커피와

아까 죠이가 준 통밀빵을 같이 먹으며 또 대화....

호주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한두명씩 알아간다는거...

그리고 서로 대화하면서 공감하며 웃을 수 있다는게

전 넘 잼있었어요....
중국애들도 참 착하구...

물론 우리와 다른 문화적인 환경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같은 요리라는 수업을 듣는다는것

그리고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것만으로도

금새 친해지고 공감할 수 있으니까

참 좋네요...

윽....

전 이제 내일 수업자료 만들어야 겠어요....

쉐프들이 여간 깐깐한게 아니여서...

미리미리 준비안하면 내일 또

벙찌다 집에 올것 같아서

좀 더 꼼꼼히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모두들 해피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또 뵈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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