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ATM 폭발 강도 '러쉬'

시드니 ATM 폭발 강도 '러쉬'

18일 4건 이어 25일 3건 발생

시드니 ATM 폭발 강도 '러쉬'

지난 주(18일)에 이어 25일(화) 또 다시 3개의 현금자동인출기(ATM)의 폭발 강탈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5일 새벽 1시 45분경 4명의 강도들이 시드니 동부 클로벌리의 상가에 있는 벤디고은행의 현금자동인출기 폭발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 유리창 등 파편이 산산 조각난 현장 주변에는 범인들이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버려진 회색 승용차가 발견됐는데 트렁크에 여러개의 개스통이 발견됐다. 개스통은 폭발물처리반에 의해 안전하게 제거됐다. 한 인근 주민은 이른 새벽 밖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경찰에 알렸다.
이 사건 발생 5분 후 3명의 강도들이 시드니 서부 체스터힐의 현금자동인출기를 노린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세 번째 사건은 체스터힐 인근인 길도포드에서 약 2시 15분경 발생했다. 경찰은 세건의 사건이 동일 조직으로 소행인지를 수사하고 있는데 현금 강탈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8일 새벽 시드니 남서부 밀페라와 인근 지역인 조지스홀과 펜스허스트 소재 3대의 현금인출기(세인트조지은행)가 비슷한 폭발 수법으로 강탈을 당했다. 또 시드니 북부 채스우드 기차역 인근 ATM도 파괴 후 강탈을 당했다. 7월부터 폭발을 이용한 ATM 강탈사건이 6건 발생했고 미수에 그친 사건도 여러 건이 보고된 바 있지만 범인 이 검거되지 않고 있고 경찰이 조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