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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유학/어학연수]실습수업 테스트 'A' 받았네요

uhakpen jay 2008. 11. 7. 11:24
[호주유학/어학연수]실습수업 테스트 'A' 받았네요

 

실습수업 테스트 'A' 받았네요 ㅋ (호주체험기5)
조회 : 0 2008/11/06 02:54:01

실습수업 테스트 'A' 받았네요 ㅋ (호주체험기5)

이번 두번째 테스트 에서는  운좋게 A 를 받았습니다.  전부 열명 학생중에 유일한 A 죠.  ㅋ  

 

얼핏 대단한 것 같은데, 다른 반은 절반 넘게가  A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쉐프에 따라서 다르더군요.  즉, 성적은 큰 의미

 

없어 보인다 싶네요.

 

 

실기 테스트는 어떻게 할까요.   3, 4 일치 실기 수업 내용 중에서 골라서 몇개 요리를 하는 걸로 시험을 봅니다.  이제 시작이라 요리 다운 요리는 없고 스프만들기, 소스 만들기, 스톡 만들기 같은 거였죠.   그리고 요리 용어나 간단한 요리 이론도 필기 시험을 봅니다.  전날 문제를 다 알려주고 공부해 오라고 합니다.  요게 간단하긴 한데 용어가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가 많아서 외우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발음이  좀 그래서 잘 입에 안붙는군요.

 

요리 평가는 색깔, 농도 , 향 , 재료 크기, 이물질 유무 등을 보고 합니다.  ( 맛은 안 봅니다. ㅋㅋ ㅋ  워낙 정신 없이 만드는 거라  위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우리 쉐프는 맛은 안봅니다.  맛을 보는 쉐프도 있긴 합니다.  ) 특히,  요리 중간 중간에 쉐프가 돌아다니면서 작업시의 위생 상태도 보고 체크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재시험 (resit) 봐야 하는 학생도 몇명 생겼습니다.  다른 반은 다들 문제없이 통과됐는데 우리반 쉐프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서 고생들 합니다.  재시험을 봐야 할 경우는 학기말에 날을 정해서 재료를 본인 부담으로 준비해서 다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군대만 줄 잘 서야 하는 게 아닌듯 합니다.  내 작업대 양쪽이 호주애들인데 (  하나는 백인, 하나는 중국계 ) 한넘은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고 하나는 너무 지나쳐서 탈이죠.  백인 애 같은 경우는 자기 물건 설겆이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버벅대고 중국계 애는 내쪽의 가스 스토브까지 지가 다 점령해서 사용하곤 하죠.  ( 그렇게 요란  떨고도 재시험..ㅡ.ㅡ; )    얘네들 틈새에서 고생스러웠는데 우째 쉐프가 내마음을 알았는지 다음부터는 자리 옮겨서 하라고 하더군요.   ( 첫 수업때 자리 정하면 못 바꾼다고 했었는데 중간에 학생들이 여럿 다른 오전반으로 옮기는 바람에 자리가 많이 비어서  분산시키느라  ㅋ  정말 다행이죠.)

 

오늘은 시장 조사하는 숙제가 있어서 새벽6시에  빅토리아 마켓이란 곳에 집합했더니 하루 종일 제 정신이 아니네요.  어제 밤 10 시까지 테스트 하고 오늘 6 시에 집합...  감기가 나을 시간을 안주는 군요.

 

그럼 다음에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