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 정보 정리/호주유학

[호주유학/호주이민]호주 서 중학교~대학 졸업한 한인자녀도 지원 가능

uhakpen jay 2008. 3. 25. 02:10
       

 

 

[호주유학/호주이민]호주 서 중학교~대학 졸업한 한인자녀도 지원 가능


 


 

한인 언론 대상 EPIK 설명회에서. (왼쪽부터) 조영운 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 임진강 교사, 김은선 연구사, 임세라 SL 인터내셔널 대표.


 

“호주에서 성장한 교민 자녀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동경은 예상외로 큽니다. EPIK(English Program In Korea)은 그런 의미에서 안심하고 한국을 경험하고 또한 생활비도 벌어가며 체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 원어민 교사 초청 프로그램인 EPIK 홍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교육진흥원 관계자들이 호주를 방문했다.


 

EPIK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전국 초, 중,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영어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영어 상용국가 원어민을 초청, 영어보조교사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인 만큼 일반 사설 영어학원들에 비해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EPIK 운영팀의 홍보와 모집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은선 연구사와 임진강 교사는 지난 9일 호주에 도착해 각 대학의 취업박람회에 참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설명회를 열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이외에도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19일에는 시드니 소재 한인언론들을 대상으로 EPIK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드니 대학,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UTS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웨스턴시드니 대학, 그리피스 대학, 퀸슬랜드 대학, 본드 대학 등에서의 홍보 활동 중 만났던 학생들과 교직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김 연구사는 “교직자와 학생 모두 유익한 정보라며 반겼다”며 “처음 기대했던 것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적지않은 수의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이해됐다.


 

원어민 교사 지원 자격 요건은 원래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7개국의 시민권을 가진 학사 학위 소지자이나, 영주권 소유 교민 자녀의 경우 7학년부터 해당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체류기간이 10년이 넘으면 지원할 수 있다.


 

교민은 외국인에게 부여되는 1년짜리 E2 비자가 아니라 2년짜리 F4 비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유리하다. 그러나 영주권 소유자인 교민 남자의 경우에는 병역 문제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원어민 영어 교사는 올 하반기에 400명 정도 선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원자가 몰리는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은 근무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용기간은 1년이고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으며, 보수는 전공과 경력 등에 의해 5등급을 나뉘는데 180만원~260만원 정도이고 주거비(또는 주택 제공), 항공료 등은 추가로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시드니총영사관 한국교육원에 문의하거나 EPIK 홈페이지(www.epik.go.kr)를 이용하면 된다.


 

공인 모집협력업체인 ESL Planet이나 Successful Life International(대표 임세라, www.slaustralia4u.com)을 통하는 방법도 있다.